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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신기단 일본 인기몰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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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06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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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인 기호 맞는 건강보조식품 개발해 300만달러 첫 수출
전라남도는 구례 산수유 지역전략식품사업단에서 개발한 산수유로 건강보조식품 ‘신기단’(리키마루, 力丸)이 일본 수출길에 올라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구례 산수유 지역전략식품사업단에서는 산수유를 원료로 가공한 건강보조식품에 대해 국내외 시장 조사 결과 상품의 일본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 지난 2010년부터 일본 도쿄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사업설명회와 해외바이어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그 결과 일본의 대표 건강·미용 유통업체인 (주)REVE21사(대표 오카무라 카즈마사)와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8일 첫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길에 오른 ‘신기단’은 일본 식품관계법에 맞춰 제조한 것으로 7개월간 일본 현지 시장조사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일본인의 기호에 맞게 품질을 고급화한 제품이다.

해외시장 진출에 앞서 사업단에서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연간 300톤 이상 산수유를 처리할 수 있는 전처리 설비를 자동화하고 친환경제제 개발 및 무인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로 농가당 134만원의 생산 비용이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손영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의 부녀화·고령화로 노동집약적인 산수유 생산이 매우 어려웠으나 설비 자동화, 친환경제제 개발, 공동방제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노동력 및 생산비용 절감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수유 품질의 균일화, 고급화로 소비자의 신뢰를 통해 가격 차별화를 꾀하고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전국 생산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구례 산수유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08년 산동농협, 산수유영농조합법인 등 9개 단체와 431개 산수유 재배농가가 참여하는 구례 산수유 지역전략식품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사업단 출범과 함께 ‘내몸안에 붉은힘’ 브랜드 개발, 친환경제제 개발 및 공동방제기 도입과 유통·가공시설 설치 등으로 생산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출하체계를 구축, 지난 한 해동안 6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8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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