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농촌인력의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맞춤형 농기계를 지원한다.
군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적기 안정 영농 실현을 위해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에 맞춤형농기계 공급 사업을 추진, 농업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맞춤형농기계 지원사업은 기계화율을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군비 4억2천만원을 추가 증액해 총 사업비 15억2천만원(군비 6억2천만원)으로 맞춤형농기계 700여대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읍.면을 통해 경운기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벼직파기, 밭작물관리기 등 30여 종에 대해 신청한 뒤, 공인기관에서 공인한 규격품으로 농기계 생산업체나 사후봉사 이행계약을 체결한 농기계 대리점 및 농협 등을 통해 대상농가가 직접 구입하면 된다.
군은 또 농작업시 눈, 비 등을 차단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운기 채양구 설치 사업도 함께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채양구 설치사업은 경운기 작업의존도가 높은 지역 농가와 고령,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관내 292대 미 설치 경운기에 대해 영농철 이전에 설치완료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기 이전에 농기계를 전량 공급해 고령화 시대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불편이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억의 사업비를 들여 맞춤형 농기계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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