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의 장′과 ′추념의 장′ , ′선양의 장′ 등
전북 완주군 삼례읍 신금리 일대에 동학농민혁명 삼례 봉기 역사광장이 최근 완공돼 일반에 공개됐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동학혁명이 관내 삼례에서 봉기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7월 삼례읍 신금리 산 70-1 일대 5천333㎡에 총 9억7천여 만원을 들인 `역사의 광장′이 최근 마무리됐다. 이 광장은 당시 농민군의 봉기 모습을 형상화한 `대동의 장′과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추념의 장′, 농민혁명의 뜻을 기리기 위한 `선양의 장′ 등으로 나뉘어 각각 특성에 맞는 상징물이 들어섰다. 군은 역사의 광장이 완공됨에 따라 농민군의 최후 항전지였던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과 연계해 동학혁명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완주 군민의 자긍심과 동학농민군의 우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역사의 광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역사의 산 교육장이자 군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kje@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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