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면밀한 피해조사와 동시에 긴급 복구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현재 잠정 집계된 강풍 및 풍랑으로 인한 피해는 건물 25동, 하우스와 축사 등 460여 농업용 시설이 파손됐으며 선박 2척이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군은 주요 피해지역인 부안읍과 동진면, 주산면, 상서면 등 읍·면에 군청 공무원과 부안경찰서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비닐하우스 비닐제거 및 설치 등 긴급 복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군 자체적인 피해액 재재조사와 복구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복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순간 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비닐하우스와 주택 등 사유시설은 물론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며 “신속한 복구로 주민생활과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고 면밀한 피해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복구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완주 지사는 6일 강풍으로 인한 주요 피해지역인 상서면과 주산면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을 청취하고 조속한 복구를 주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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