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부터 8일간 항공기 이용, 고도별 오염도 측정
국립환경연구원은 서해상공에서 한반도로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파악하기 위해 12일부터 8일간 항공기를 이용해 고도별 오염도를 측정하기로 했다. 또한, 해상 200∼3000m에서 이뤄지는 항공기 측정은 한·중·일 전문가 회의에서 합의된 국제 공동연구 사업으로 재작년부터 지난 4월까지 7차례에 걸쳐 모두 33회 이뤄졌다. 국립환경연구원은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미세 먼지 등 오염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항공기에 실을 예정이며, 측정 결과는 연례적으로 열리는 한·중·일 장거리 이동 전문가회의에서 검증과 분석을 할 계획이다.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항공기 측정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황사 등 동북아 지역의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