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 건축과 학생들과 건축 및 디자인 전문가들이 잇따라 청주연초제조창을 찾고 있다.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이후 연초제조창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대학과 전문가들이 도심재생 및 아트팩토리의 학습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4월2일 오후 1시에는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 등 30여명이 제조창을 찾았다.
건축설계스튜디오 수업의 일환으로 방문하게 된 이들은 건물 내부를 둘러보고 공간의 특성 및 활용방안 등을 분석했다.
이들은 옛 연초제조창 근로자들과 간담회와 제조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충북대, 청주대, 대전대 등 10여개 대학의 건축학과, 건축디자인과 주거 환경학과 학생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졸업논문을 쓰려는 학생과 현장학습을 통해 도심 공동화 문제를 연구하고 도심재생 및 방치된 건물의 문화 공간화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중국 북경의 문화산업 전문기관인 ‘751 D-Park’ 대표단이 방문, 연초제조창 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처럼 대학과 국내외 전문가의 괸심이 높은 것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청주연초제조창이 원형 그대로 본존대 있는데다 거칠고 야성적인 공간의 특성 때문에 원형을 보존하면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 디자인, 도시개발, 도심재생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을 둘러본 뒤 창조적인 아아디어를 도출하려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문화산업담당은 "2011 비엔날레 개최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국내외 전문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종합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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