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현장에 남은 용의자 지문과 변사자 신원 등을 이제는 전국 일선 경찰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각 지방청과 1급지에만 구축돼있던‘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이 전국 모든 일선 경찰서에 보급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본청과 전국의 모든 일선 경찰서간 전산 네트워크를 연결, 경찰청에서 보관중인 전과자, 수배자 등의 각종 지문 자료를 일선에서도 직접 검색할 수 있는 지문자동검색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말했다.
지문자동검색시스템은 현재 주요 경찰청 등 133개소에 구축되어있는 것에 이어 이달초 나머지 전국 2, 3급지 경찰서 112개소에도 마련되었다.
또, 경찰청은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보완하고 자료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전담 과학수사요원들의 사용과 관련한 교육, 시험가동, 문제점 개선이 이루어지면 1월 하순쯤 정식 개통 활용 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년만 해도 경찰청에 이뤄지던 지문검색이 이제부터 모든 일선 경찰서에서도 가능해졌다”며 “범인 조기 검거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imyj@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