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모든 교원이 참여하는 서울형 감정코칭 연수 마련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학교폭력 예방과 생활지도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2012년 4월 교장 감정코칭 연수를 시작으로 전 교원을 대상으로 서울형 감정코칭 연수를 전면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원 서울형 감정코칭 연수는 교사들이 학교폭력 해결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폭력적 교실 상황에 오히려 상처받거나 주변인에 머물고 있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현직 교원들110명이 2011년 5개월 동안 치열한 토론을 거쳐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교폭력의 해결방안을 교사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정코칭 연수는 교원과 학생 모두가 스스로 성찰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학생인권과 교권이라는 대립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좀 더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사제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성숙한 인격체로 변화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2년 고봉중?고등(서울소년원)학교, 위탁형 대안학교 교사들을 위한 감정코칭 연수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하여 모든 교원들로 감정코칭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아울러 8월까지 우리 학생들도 감정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감정코칭 지도자 양성 심화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심화과정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원 감정코칭 연수 프로그램은 기초-기본-심화-전문과정으로 완성된다.
2012년 4월 전문과정 연수를 통해 220명의 전문강사요원을 양성하고, 이들을 각 학교 강사로 위촉하여, 전체 학교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기초과정을 100% 실시하게 된다. 기본과정은 소년원학교와 위탁형 대안학교, 학교폭력 다수 발생 등 위기학교 교사부터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014년까지 모든 교원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원 감정코칭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을 향한 지시와 통제의 습관에서 벗어나 먼저 성찰하고 변화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내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힘을 키워, 교사와 학생이, 학생과 학생이 소통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서울특별시교육청 / 책임교육과 / 김영선(3999-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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