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전통발효차 시장을 선점하고, 발효가공식품 생산으로 농업부가 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발효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효산업전문가 양성과정은 발효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하며, 110명이 입학등록을 마친 가운데 오는 12월까지 ‘전통발효차과정’과 ‘발효가공식품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한다.
‘발효차 전문가 양성과정’은 차고전 기초부터 차의 품종과 특성 관리, 효능 등 이론교육과 제다실습, 품질평가 등 실습교육으로 연간 20회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발효식품 가공과정’은 발효의 원리와 이해, 발효식품의 효능과 건강, 두류?유제품 가공, 전통주 제조 실습 등 농업인 스스로 제품의 생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한편 헛개, 비파, 황금, 지황 등 우수한 생약자원을 가지고 있는 장흥군은 이미 전통발효차의 명품으로 이름난 청태전을 성공적으로 복원함으로써 발효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에 발효산업 육성에 관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2억원을 지원받음으로써 발효산업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발효가공식품 자가 생산능력을 배양, 농업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발효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장흥군이 발효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