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K-pop 열풍에 들썩이고 있다.
제 34회 신비의 바닷길행사에 K-pop 스타들이 진도에 온다는 소식에 관내 청소년은 물론, 인근 군에서도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진도군은 이동진 군수 취임 이래 신비의 바닷길 행사의 특성이 국악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청소년과 젊은층의 행사 인식이 낮다는 점에 착안하여 과감히 K-pop 스타를 참여시키는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신비의 바닷길 행사 기간 중 관광객이 고군면 회동리에 집중되어 진도읍 상권이 활성화 되지 않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K-pop 공연을 향토문화회관 광장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일부 군민들은 K-pop 공연에 대해 예산을 너무 많이 소요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으나 대다수 군민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관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은 벌써 어떤 K-pop 스타들이 진도군을 찾는지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25일, 진도군을 찾는 K-pop 스타들의 명단이 발표되자 관내 청소년들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행사 일을 기다리고 있어 학부모들의 기쁨도 더불어 배가되고 있다.
아이들 이상으로 K-pop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학부모들은 “대도시 청소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소외감을 받고 있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K-pop의 특별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진도군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미래의 관광고객인 관외 청소년들에게 K-pop 공연을 통해 진도군에서 신비의 바닷길 행사가 개최된다는 것을 인식시켜 행사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욱이 이번 K-pop 공연은 MBC-MUSIC채널에서 녹화하여 전국에 방송하므로서 전국에 우리군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주요 관광지와 특산품 홍보에도 큰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오는 4월9일, 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K-pop 공연에 참가하는 출연진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최고의 K-pop 스타들이 출연하여 관내 청소년은 물론 일반 군민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K-pop 공연 출연진-신지, BOM(이지수), 박재범, B1A4, 씨스타, 천상지희, 쇼콜라, 씨리얼, 팝핀현준, MC스나이퍼, 지기독, F.I.X, 바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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