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 보험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민간단체가 처음으로 출범한다.
최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직 보험회사 임직원과 학계, 시민단체는 2월초 보험소비자연맹을 설립키로 하고 작년 12월26일 재정경제부에 소비자보호단체 등록을 신청했다.
보험소비자연맹 초대 회장을 맡게 될 유비룡(58.전 생명보험협회 임원)씨는 “현재 국내 보험시장은 공급자 위주로 형성돼 있다”면서 “소비자 위주로 보험사의 경영방향이 바뀌도록 하는 것이 단체를 설립하게 된 취지”라고 설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소비자보호단체 등록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설립 취지와 목적을 면밀히 검토해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보험소비자연맹에는 전직 보험사 임직원과 교수, 시민단체 회원 등 2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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