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최근 제57차 회의를 개최해 이문영(李文永)씨 등 15명을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했다.
이문영씨는 고대 부설 노동문제연구소장으로 재직할 당시 연구소 사무국장 등이 유신체제를 저항,‘민우지’를 발행한 것과 관련해 73년 고려대에서 해직된 후 3차례 해직과 복직을 거듭했다. 또한 그는 76년‘민주구국 선언’초안을 검토·수정한 활동과 관련해 77년 3월 대통령긴급조치 제9호 위반으로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으며 78년 유신체제 타파를 위한‘민주주의 국민연합’을 결성하고 80년 민주화촉진국민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제57차 민주화운동관련 인정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유가숙 김성복 이선근 조순형 조희용 이준상 임승호 양희찬 박준서 김재규 최환 조병대 황인범 강봉기 이문영
공강배 기자 konggb@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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