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재래가축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한 새로운 축산소득원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제주 고유의 유전자원 보전·활용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제주 재래가축의 혈통보전과 실용화를 통해 지난 1986년부터 제주흑우·제주마·재래흑돼지·제주재래닭·제주개 등 5개 품종에 대한 유전자원을 보호·육성해 도내 양축 농가에 분양한 결과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주흑우·재래흑돼지·제주재래닭 등 3종에 대해 농업 유전자원 관리 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에 축산진흥원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원 받은 1억5800만원에 자체 1억3600만원 등 총 2억94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가축 유전자원 개체별 전산관리와 이에 따른 능력조사·질병방역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가축)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제주흑우는 동결정액 공급 및 수정란이식을 이용한 대량증식 및 상품화, 재래흑돼지 및 제주 재래닭은 순종개량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품종등록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흑우 동결정액은 920본, 재래흑돼지는 334마리, 제주재래닭은 835마리가 농가에 분양됐다.
문의)축산진흥원 축산진흥과 710-7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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