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파고를 넘기 위한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이 정부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예산 양식시설 현대화사업비 768억원 중 약 20%인 15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도내 양식어장 면적이 전국 대비 0.2%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큰 성과이며,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원이다.
양식시설 현대화사업은 양식장 시설이나 수조증설, 취ㆍ배수관 교체, 비상발전기 등 전기시설, 수온ㆍ산소 자동점검 장치, 가두리 시설물 설치 등 양식장의 자동화, 규모화,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대상은 도내 해상, 육상, 내수면, 종묘생산 등 전 양식시설이 해당된다.
도내 양식장은 육상양식장 위주로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돼 대부분 20년이상 경과함에 따라 오래된 양식장은 시설이 낡고 협소해 점차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신규사업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해 주도록 농림수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특히 올해 처음 추진하는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비를 제주에 많이 배정해 주도록 예산절충을 강화해 왔다.
양식시설 현대화사업의 융자금은 수협이 부담하고 시중금리와 융자이자와의 차액을 보조하는 형태로서 어업인은 1%의 초저리 융자지원을 받게 된다.
문의)수산정책과 양식산업담당 71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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