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한다.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며 배려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9~30일 2주일 동안 <친구사랑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친구사랑 주간>은 친구의 인권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배움과 나눔의 친구사랑 문화를 정착하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친구사랑 주간>을 지정,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학교는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1주일을 선택하며, 학생자치회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준비한다. 특히, 장애 학생이나 어려운 환경의 학생이 수치심을 느끼거나, 인권침해 소지가 없도록 유의한다.
학교는 도교육청의 예시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학교 특성과 실정에 맞게 프로그램을 정하여 진행한다. 예시 프로그램은 친구사랑 우체통, 친구야 고마워! 미안해!, 릴레이 친구사랑, 친구를 위한 1일 투자, 고운 친구 고운 언어 등이다.
학교는 <친구사랑 주간>과 더불어, ‘친구사랑의 날’을 지정하여 다채로운 교육활동으로 친구의 의미를 뒤돌아보게 할 수 있다.
친구사랑의 날 : 4월 2일(친구사이), 7월 9일(친한 친구), 9월 4일(친구사랑), 11월 11일(친구와 함께)
이번 <친구사랑 주간>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에게 친구란 과연 어떤 존재인지 마음으로 느끼게 하자는 취지”라며,
우리 교육이 입시위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친구를 이겨야 하거나 괴롭혀도 되는 존재로 보게 만들지 않았는지 반성할 때”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리고 “학생과 학생이, 학생과 교사가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면서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야, 우리 교육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 10일~28일에도 2학기 <친구사랑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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