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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결정
  • 뉴스21
  • 등록 2003-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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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UNESCO)는 우리나라의 한라산국립공원과 서귀포 앞바다 등 총 8만3천㏊에 달하는 제주도 지역을 UN이 정하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음을 알려왔다.
국내에서는 설악산(82년)과 백두산(89년)에 이어 3번째이고, 전세계적으로는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 95개국 425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은 한라산국립공원을 포함하여 해발 200m 이상의 중산간 지역, 그리고 영천과 효돈천 및 그 주변 지역, 서귀포 시립해양공원 등 전체 면적이 83,094㏊로서, 핵심보전지역 15,158㏊, 완충지역 14,601㏊, 전이지역 53,335㏊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으로 제주도는 앞으로 지구환경보전 및 소중한 자연자산의 효율적인 이용관리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해야 하는 의무와 함께 전세계 생물권보전지역과 연계한 체계적인 보호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도환경기본조례를 개정하여 생물권보전지역 관리활동에 필요한 사업근거와 재원 등을 확보하는 한편, 생물권보전지역에 관한 특별관리계획을 수립해 보호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전문가·관계기관·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관리위원회를 발족하여 생물권보전지역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한라산을 비롯한 오름, 폭포, 계곡, 청정바다 등 제주도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이러한 천혜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키기 위하여 지난해 5월 UNSCO에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신청한 바 있으며, UNSCO는 그간 전문가단 심사 및 의장단 회의 등을 거쳐 금번에 제주도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승인하게 된 것이다.
제주도는 1800여종의 식물과 곤충 등 40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특히 한라산 국립공원과 중산간 지역, 서귀포 영천·효돈천 지역은 동굴·폭포·계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물자원을 갖고 있다. 또한 서귀포 앞바다는 국내 최대의 산호군집과 455종의 해양동식물이 서식하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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