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친환경농업 육성과 건강을 위해 제초제 없는 화순을 만들기로 했다.
화순군은 2012년도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생산분야 45억원, 축산분야 2억7,000만원, 유통분야 13억원 등 총 60여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생산 분야에 경영비를 비롯한 6개 세부사업을 지원하고, 2012년도 친환경인증면적을 2,900ha(무농약700ha, 유기농2,200ha)로 설정, 지원키로 했다.
이에따라 인증수수료는 작년에 80%를 지원하던 것을 100%로 상향 지원하며, 친환경실천농가 중 유기농업 실천농가에게는 ha당 1,500만원, 무농약 실천농가에게는 ha당 100만원의 경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농업 1번지 녹색전남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 화순군은 1,900ha의 일반답에 새끼우렁이 공급을 통해 제초제 없는 ‘자연속 건강 치유의 도시 테라피 화순’의 기틀을 다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70년대 이후 화학비료 사용으로 척박해진 토양을 개선하기 위해 유기질 비료 1만8,000t을 공급하고 2,592ha 면적에 헤어리비취, 자운영,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녹비작물을 재배함으로써 매년 화학비료 사용을 감량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한미FTA, 한중FTA 등 농산물 대외 개방에 있어 큰 타격이 우려되는 축산분야는 동물 복지형 녹색축산기반조성 및 자연 순환농업 추진으로 친환경 축산물 생산 확대 및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8개사업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