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기뢰제거용 헬기 4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군 관계자는 "지난해 초, 2012년을 목표로 기뢰제거용 헬기 4대에 대한 소요를 합참에 제기했다"며 "예산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국방 중기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방위사업청은 이와 관련해 "해군의 헬기 도입 계획이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돼 있지만 기종과 대수, 사업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방중기' 계획도 현재 청와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해군은 현재 기뢰 제거용 함정만을 운용하고 있는데, 헬기가 도입되면 보다 짧은 시간에 넓은 해상 지역을 방어함으로써 한반도 주변 항로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수송과 수색, 구조 임무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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