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거리에 난립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의 보행안전과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는 사설안내표지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설안내표지판은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등의 시설주가 해당 시설물의 방향과 거리 등을 안내하기 위해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 보도에 설치하는 표지로, 과거 시설주의 개별 설치로 통일성 없이 도로상에 난립하여 도시미관 저해의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구는 크기, 서체, 디자인 등을 통일한 서울시 표준디자인으로 대대적인 교체 정비를 추진한다. 오는 4월 말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간선 도로와 이면도로의 사설안내표지판 설치 현황과 소유주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표준디자인으로 교체정비하지 않은 기존 표지에 대해 서울시 표준디자인으로의 교체 정비를 권고하고 무허가, 불법설치 표지에 대해서는 자진철거를 유도하여 이행치 않는 경우에는 강제 철거나 변상금이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표준디자인 표지판을 설치하면 시민들도 정보를 효율적으로 접할 수 있어 광고효과도 더 뛰어나다"며 "사설 안내표지판 소유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건설관리과 건설행정팀(남진숙 3153-9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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