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1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2개 과정 1100명을 대상으로 한국전통음식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한국전통음식학교는 차세대, 일반소비자, 학교급식종사자, 그리고 지역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자들의 욕구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우리의 전통 식문화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식재료의 효능과 음식궁합 등 우리의 전통음식을 이해하고 만들기 등 농식품을 활용한 향토음식 상품화와 전문인적자원 육성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12개과정 1100명을 대상으로 발효저장음식, 월과채, 삼합장 만들기 등 교육을 추진하고 이 밖에도 남성가정요리, 어린이와 학교급식 담당자 대상 전통식문화 우수성 알리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한국전통음식학교는 지역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한 인적자원, 지역농산물 소비 및 향토음식 발굴, 계승을 통한 녹색식생활 실천 및 한국형 전통식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중 학습단체회원 홍보 및 농업기술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수강생 모집 홍보를 추진한 결과 많은 신청자들이 몰려 벌써 전과정이 계획인원을 초과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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