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산을 사용하지 않는 무산김이 미국 처녀 수출길에 올랐다.
장흥군에서는 산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김 양식 풍토를 조성하여 바다환경을 살리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 2일 전국 최초로 무산김양식을 선포하였으며 기업화 규모화차원에서 생산, 가공, 유통의 일원화로 양식어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09년 2월 26일 김생산 어업인 110명이 출자하여 무산김 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무산김 주식회사는 주민참여형 주식회사로 김 물류기지와 저온저장시설, 조미김가공공장, 제품보관시설 등 13,700㎡의 부지위에 완전한 기반시설을 갗추고 있으며
일반김과의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수산물인증과 USDA국제유기농인증, 지리적표시등록 및 단체표장 등록으로 원초생산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11년 전국수산물 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쾌거를 이루웠으며 전년 대비 속당 20%이상의 가격상승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아울러 장흥 무산김 가공공장에 최신 가공시스템 도입과 국제위생기준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에 적합한 시설로 설계하여 가공공장 친환경인증 취득과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유명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물론 국내 굴지의 유기농 제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미국 수출길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제 장흥무산김은 일반적인 김 제품의 트랜드에서 벗어나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므로써 차별화를 시도하여 3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 3월 11일 부산항에서 초도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3월을 기점으로 본격적 생산으로 100콘테이너의 물량을 수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