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원 이상 사업 210건 중점관리, 재정 조기집행 박차
진도군이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 및 재정 조기집행에 나서고 있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신우철 부군수 주재로 각 실과소장,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는 올해 조기집행 대상액 2,237억원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1,342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업체 자금난 해소, 군민생활 안정과 SOC 사업 등 재정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재정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하고 부군수 주재로 조기집행 점검회의를 매월 1회, 추진실적 보고회를 주 2회 개최해 추진 상황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조기집행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1억원 이상 사업 210건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현장 확인을 강화하는 등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신우철 부군수는 “예산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되는 것을 막고 예산의 균형 집행을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니 만큼 지역경제 및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라며 “조기집행 문제점 발생시 전문가 및 유관기관을 적극 활용하고, 사전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상반기에 자금이 집중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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