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강소농 경영체 육성에 힘쓴다.
군은 올해 273농가를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으로 집중 육성키로 하고 경영진단과 함께 품목별 전문지도사를 지정 운영해 농업인 소득증대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소득 10% 향상을 위한 강소농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3월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데 이어 3월중 농업경영체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창조, 역량개발을 위한 농업 비즈니스 모델개선 교육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강소농 모델농가 육성 공모사업’으로 5개소를 선발해 각 2천만원(자부담 20%)을 지원, 농가컨설팅과 브랜드개발, 유통망 구축 등을 돕고, 전남농업기술원 공모사업으로 ‘강소농 모델농가 경영개선 시범사업’으로도 2개소가 선정돼 각각 2천만원(자부담 20%)을 지원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업도 경영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며, “지역실정에 맞고 특화할 수 있는 강소농을 육성해 해남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식량작물 76, 원예작물 83, 특작 40, 축산 31, 전자상거래 28, 가공 15농가 등 지난 2011년 103농가, 2012년 170농가를 강소농 선도농가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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