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정부와 대책회의 간 직접 대화가 필요하다"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정부는 우선 공개토론회부터 응하라고 요구했다.대책회의는 1일 논평에서 "경찰이 대책회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활동가들을 구속시키면서 정부가 다른 한편으로는 대화를 하자고 한다면 그 진정성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하고 정부는 대책회의가 이미 제안한 공개토론회에 먼저 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대책회의는 또 "캐나다는 1년에 백 40만 마리의 살아있는 소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 한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보면 캐나다 소를 단 100일만 미국에서 키우더라도 미국산 소로 인정되고 있다"면서 이는 "광우병이 13번이나 발견된 캐나다 소를 한국이 직접 수입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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