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8일 오후 2시 신사옥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는다.
착공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강운태 광주시장,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위원장,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신사옥은 총 부지면적 11만5천466㎡, 연면적 4만1천379㎡ 규모에 지상 18층 지하 1층 건물로 사람과 자연, 건축물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건설해 농어업인 및 지역민들에게도 개방하는 ‘열린 청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농업 생산성 증대와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공기업으로 전남에 이주하게 됨으로써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3농정책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함께 이전해오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식품연수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과 농생명 클러스터를 구축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한 지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설동진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6개 공공기관 중 한전/농어촌공사 등 12개 기관이 착공 또는 건축허가를 마치는 등 이전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주택 공급과 학교시설 등 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인구 5만의 자족형 친화경 명품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연간 사업비 5조원대 규모로 2014년 8월 신사옥이 준공되면 730여명의 본사 임직원이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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