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93주년 3.1절을 맞아 전남도 내 곳곳에서 기념식 및 독립유공자 위문 등 행사가 열렸다.
전라남도는 1일 오전 10시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내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와 각급 사회단체, 어린이, 군인, 도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 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제9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각계각층의 인사를 초청해 3?1운동 독립정신인 자주/자강/화합/평화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도민 단합의 계기로 삼는 뜻 깊은 기념행사로 치러졌다.
행사는 애국지사 유족 등 보훈단체 위문과 3.1운동 동영상 상영에 이어 문사훈 애국지사의 유족 문대식 님의 독립선언서 낭독, 박준영 도지사의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 3.1운동 경과보고를 대신해 준비한 동영상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뜨거운 애국심을 불어 넣어줬다.
박준영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전남의 미래를 향해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도민이 하나가 돼 ‘더 큰 전남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8일부터 무안 남악신도시 도청 건물에 초대형 걸개형 태극기를 걸었다. 3?1절 93주년을 기념해 걸린 이 태극기는 가로 20m, 세로 65m로 23층 건물 전면을 거의 가릴 정도로 초대형 규모다.
폴리에스터 섬유를 활용해 만들어진 이 태극기는 무게만 400kg이 나가며 강한 바람에도 잘 견디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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