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도내 고등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지역별 거점고등학교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교 소규모화로 농어촌지역 6학급이하 고등학교가 32.7%를 차지하고, 그동안 농어촌 교육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였음에도 다수 학부모가 교육문제로 농어촌을 떠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선택과 집중으로 적정규모의 지역 거점 고등학교를 육성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여 “떠나는 전남에서 돌아오는 전남”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교직원 및 학부모, 지역민들에게 거점고 육성의 필요성과 취지 등을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하기 위하여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무안과 보성, 영암에서 거점고 육성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1천여명 참석)하였으며,
공청회를 통해 나타난 교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 이를 충분히 반영하여 농어촌 교육의 활로를 찾는 새로운 거점학교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며, 금년 3월말쯤 지역별 거점고등학교를 최종 확정하여 3개년(12~14년도) 동안 거점고 육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거점고로 지정된 학교는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학년당 6학급씩 18학급이상 규모로, 자율형 학교와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및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하고, 학교장과 행정실장 공모, 교사 초빙제, 교과 교사 확보, 교원 장기근무제도 마련 등 혁신적인 인력운영을 통하여 사랑과 헌신으로 학생들에게 열정을 쏟아 붓는 학교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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