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음주운전을 하다 3중 추돌 교통사고를 야기하고, 현장에서 사고처리중인 경찰관들에게 “죽여버리겠다, 너희들 옷을 벗겨버린다.”는 등 폭언을 하다가 회칼(일명 사시미) 2개를 꺼내 들고, 위해를 가하려 한 임모씨(홍성군 홍북면, 50세)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였다.
피의자 임모씨는 12. 2. 14. 11:00경 혈중알콜농도 0.073%의 주취상태로 자신의 포터 트럭을 운전하다가 예산에서 홍성방향 21번 국도에서 (금마면 부평리 현대자동차공업사 앞) 전방주시를 하지 않아, 정차해 있던 차량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아 앞서 정차해 있던 승용차까지 연쇄 추돌하게 하는 3중 추돌사고를 야기하였다.
이후 피해자들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사고처리 중 음주감지기로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격분하여 “이전에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것이 모두 경찰관 때문이다” 라고 소리를 지르고, 사고당사자 등 불특정 다수인이 운집해 있는 사고 현장에서 정당한 공무 집행중인 출동 경찰관에게 “죽여 버리겠다, 실적 올려 진급 하려 하냐” 는 등 욕설과 폭언을 하다가 스스로 화를 참지 못하고 평소 차량에 소지하고 다니던 사시미 칼을 꺼내들어 휘두르며 위해를 가하려다가 출동경찰관의 신속한 제지로 제압되어 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었다.
임씨는 체포 이후에도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혐의를 극구 부인하였지만 결국 구속이 되었다.
홍성경찰서장은 “현장에 출동하여 위험을 감수 해가며 피해자 구호와 추가 사고 예방중인 경찰관들에게 폭언을 하며 흉기로 위협을 가하는 행위는 경찰관의 정당한 법집행을 방해 한 것이며, 앞으로도 술에 취해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고통을 주는 주취폭력사범과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 할 방침이다.” 라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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