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휴식공간 자리매김, 하루 1000여명 이상 찾아
충남 서산시 예천동·읍내동 일원에 위치한 중앙호수공원이 시민 휴식공간은 물론 지역발전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시는 194억여원을 들여 2008년 9월 7만1841㎡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을 개장했다. 이름 그대로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원형광장과 산책로, 팔각정, 음악분수 등이 자리를 잡았다.
또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출신 젊은 작자들의 작품들로 이뤄진 조각공원과 각종 체육시설 및 놀이시설,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렇다 보니 동절기인 요즘에도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앙호수공원을 찾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 더 많은 이들이 찾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주민 김모(66·읍내동)씨는 “매일 저녁 무렵에 운동하러 중앙호수공원을 찾고 있는데 시설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마음이 한결 상쾌해짐을 느낀다.”며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나 봄이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여름 밤을 수놓는 중앙호수공원 음악분수는 최고의 장관을 연출한다.”며 “최근 우리시를 찾는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나 기업체 인사들이 중앙호수공원을 보고 우리시의 발전상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중앙호수공원에 봄에는 유채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는 등 경관조경에 더욱 힘쓰고 화장실과 급수대, 쓰레기통 등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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