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신용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가 순회강좌가 열린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캠퍼스 신용문화 정착을 위한 교양강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최근 20대 신용불량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마련됐으며 오는 29일 서울대에 이어 다음달에는 상명대와 충북대에서 강좌가 열린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수능시험을 치른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강좌도 개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대학생들에게 신용불량자가 겪게 되는 사회적인 불이익을 설명하고 설문지를 통해 학생들의 소비성향을 테스트한 뒤 각자의 성향에 맞는 신용관리방법도 알려줄 계획이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신용불량문제로 위원회를 찾는 사람의 25% 정도가 20대”라며 “신용불량자를 구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미리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대학 교양강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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