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품 해설, 재활용 소품 제작, 라디오 방송진행 등 37개 사업 선정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17일까지 ‘2012년 노인일자리사업’ 참가자 2,19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리마포종합복지관에 사업을 위탁하여 미술작품 해설 보조 활동을 비롯해 미술관, 전시관 등의 이용방법 및 관람 안내를 도와주는 ‘실버 큐레이터’로 활동할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전문 강사의 기본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거쳐 관내 미술관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탁기관인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는 자원 되살림 나눔사업에 참여할 어르신 10명을 모집한다.
고용복지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중고물품 재활용사업 ‘동그라미 사업단’에 참여하면 마포창업복지관 1층 ‘동그라미’ 매장에서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판매팀(5명), 재활용 리폼상품과 에코디자인상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생산팀(3명), 재활용품 수거 및 배달을 비롯해 물품검수, 분류 및 손질 작업을 하는 수거팀(2명)으로 나뉘어 근무하게 된다.
특히 봉제 및 바느질 기술이 있는 어르신을 선발하여 창업복지관 2층 봉제강의실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에코디자인 상품 및 리폼 물건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마포FM 라디오 프로그램의 기획 및 방송을 진행할 ‘시니어온에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글 및 예절교육을 맡을 ‘러빙월드’, 월드컵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원의 역사, 식생 등을 알려주고 생태체험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마포사랑 생태지기’ 등 총 37개 사업을 발굴했다. 사업비는 구비 11억1,055만원을 포함해 총 31억7,300만원(국비 9억5,190만원, 시비 11억1,055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자로 선발되면 오는 3월부터 16개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우리마포종합복지관, 이대성산복지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등 12개 수행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7일(금)까지 희망하는 사업의 수행기관(단, 노인거리환경지킴이는 거주지의 동주민센터로 접수)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으로 공익형·복지형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급수급자(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은 60~64세 예외적 허용), 교육형·시장형·인력파견형 사업은 만65세 이상(만60~64세 예외적 허용)이면 응모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사회복지과(☎ 3153-8855) 또는 해당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을 위하여 노인일자리사업을 작년 30개에서 37개로 확대했다”라며 “노인들의 적성과 오랜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창출 · 발굴한 만큼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하시면서 일하는 즐거움과 봉사하는 기쁨을 맛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선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접수에 앞선 지난 13일, 노인일자리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자료 제공 :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이정식 3153-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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