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유외강(內柔外剛) 검은베레 여전사”
  • rlagmlwls
  • 등록 2012-02-13 13:19:00

기사수정
  • 국제평화지원단 강현서 상사(진), 5년째 국제사회복지단체에 기부활동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여군이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파병 전담부대인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심리전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현서 중사(31세, 상사進, 여군부사관 160기)가 그 주인공이다. 

?강 중사는 매월 봉급날이면 꼭 은행을 찾는다.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케냐 지라니 합창단 등 국제사회복지단체에 일정의 기부금을 송금하기 위해서다. 현재 강 중사의 도움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어린이는 모두 7명.(지정 후원 5명, 불특정 후원 2명) 

?처음엔 기아와 가난으로 희망을 저버린 아이들이 안쓰러워 자신이 조금만 아끼고 절약하면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작한 선행이 어느덧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중사 봉급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부터 근검절약 하는 생활습관이 몸에 밴 강 중사는 매월 22만원의 기부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강 중사는 “평소 아끼고 절약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 2010년 9월 인천시 모범시민 표창 수상

?이러한 강 중사에게는 남성 못지않게 강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특전사 여군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그녀는 남군들도 쉽지 않은 고공강하 1130회의 기록 보유자다. 이는 특전사 요원 중에서 1%에 해당한다.

?특히, 오스트리아 세계군인체육대회(2004년), 한?중 고공강하 경연대회(2회, 2005년, 2009년), 미국 고공연수(2008년) 등에 참여할 정도로 대한민국 고공강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 할 수 있다.

   ※ 2011년 11월 특수전사령관배 스카이다이빙 대회 여자부 2위

?지금까지 군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한 번도 포기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는 강 중사에게는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 그것은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군인으로서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고 일과 후에는 자기계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 심폐소생술, 병원 코디네이터 등 의무주특기인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다수의 자격증을 획득 했으며, 최근에는 서울사이버대학에서 군 상담심리학도 이수했다.

?한편, 후회 없는 군 생활을 위해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강현서 중사에게 지난 1월 특수전사령부는 ‘특전용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