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평화지원단 강현서 상사(진), 5년째 국제사회복지단체에 기부활동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여군이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파병 전담부대인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심리전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현서 중사(31세, 상사進, 여군부사관 160기)가 그 주인공이다.
?강 중사는 매월 봉급날이면 꼭 은행을 찾는다.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케냐 지라니 합창단 등 국제사회복지단체에 일정의 기부금을 송금하기 위해서다. 현재 강 중사의 도움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어린이는 모두 7명.(지정 후원 5명, 불특정 후원 2명)
?처음엔 기아와 가난으로 희망을 저버린 아이들이 안쓰러워 자신이 조금만 아끼고 절약하면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작한 선행이 어느덧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중사 봉급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부터 근검절약 하는 생활습관이 몸에 밴 강 중사는 매월 22만원의 기부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강 중사는 “평소 아끼고 절약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 2010년 9월 인천시 모범시민 표창 수상
?이러한 강 중사에게는 남성 못지않게 강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특전사 여군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그녀는 남군들도 쉽지 않은 고공강하 1130회의 기록 보유자다. 이는 특전사 요원 중에서 1%에 해당한다.
?특히, 오스트리아 세계군인체육대회(2004년), 한?중 고공강하 경연대회(2회, 2005년, 2009년), 미국 고공연수(2008년) 등에 참여할 정도로 대한민국 고공강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 할 수 있다.
※ 2011년 11월 특수전사령관배 스카이다이빙 대회 여자부 2위
?지금까지 군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한 번도 포기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는 강 중사에게는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 그것은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군인으로서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고 일과 후에는 자기계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 심폐소생술, 병원 코디네이터 등 의무주특기인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다수의 자격증을 획득 했으며, 최근에는 서울사이버대학에서 군 상담심리학도 이수했다.
?한편, 후회 없는 군 생활을 위해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강현서 중사에게 지난 1월 특수전사령부는 ‘특전용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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