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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새댁 “동화 읽어주는 선생님”되다
  • 이철수
  • 등록 2012-02-09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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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인 남평공공도서관(관장 정선화)은 문화체육관광부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문화격차해소 및 다문화 사회 기반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다문화 강사가 직접 유치원과 유아원을 방문하여 모국어와 우리나라 언어로 동시에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우리 모두 친구”를 3월부터 10월까지 24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인 강사 도안 기우짱(베트남)을 채용함으로써 시댁의 나라, 남편의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라는 공동의식과 함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부여로 성취감과 자긍심을 제고시켜 타국에서의 소외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며,
또한 아이들에게는 우리 모두 하나라는 인식을 가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남평공공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문화가족들을 포용할 수 있는 “모두 프로그램”운영으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도서관, 필요한 곳 어느 곳든지 찾아가는 “찾아가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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