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일 “신안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과 해양?수산자원을 통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지역 미래발전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신안군청에서 도민들과 대화를 갖고 “천일염 산업화를 비롯 관광산업 특히 숙박시설 유치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숙박시설 투자자를 유치하더라도 먼저 지역민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한옥을 테마로 한 행복마을 조성 등이 적합하다.”고 제시했다.
박 지사는 또 “섬 하나하나가 보물처럼 귀중한 자원”이라며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보건소 증설을 비롯 찾아가는 영화관 등 주거환경 개선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안 천일염은 품질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영세한 사업자들이 각종 지원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공동체를 통한 규모화된 사업장을 구성한다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자금과 시책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안지역 어업 분야 경쟁력 제고와 국내외 시장 현황 등을 설명했다.
박 지사는 “신안은 가지고 있는 수산자원에 비해 어업분야의 경쟁에 대한 관심이 다소 부족한 것 같다”며 “전복 등 수산 양식분야의 경우 갈수록 수요와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먼저 국내시장부터 우리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편 중국의 부호들과 일본시장 등은 국내 수산물을 높게 평가한다”며 “원활한 수산물 유통을 위해 부유식 선착장 등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신안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지역”이라며 “신안군민들이 먼저 도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더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데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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