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민심대장정이 9일로 막을 내린다. 지난 6월 말 퇴임한 직후 민생투어에 나선 지 꼭 102일 만이다. “사람이 사는 문제와 동떨어진 문제로 싸우는 이른바 ‘여의도식 정치’를 극복하고 민심 읽기를 통해 새로운 정치모델을 보여주겠다”며 배낭 하나 메고 시작한 정치적 실험인 ‘100일 민심대장정’. 국토의 최남단인 마라도에서 강원도 화천·인제·속초, 동해안 울릉도와 독도 등 전국 주요 지방 중소도시와 섬을 대중교통만 이용하면서 발로 누비는 숨가쁜 일정이었다. 사진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손 전 지사가 부산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 하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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