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영암 대불산단의 (유)제이와이요트가 전남 신산업인 해양레저선박 생산을 위해 100억원을 시설투자해 30일 오전 알루미늄 수출선 전용공장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출선 제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제이와이요트는 오는 2020년까지 세계 10위권 요트 제조회사 진입을 목표로 R&D(연구개발)는 물론 고급 레저선박 건조장비를 갖추고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 37ft(피트?0.3048m)급 알루미늄 쌍동선 10척 수출 계약을 체결, 이날부터 제조에 들어갔으며 독일 크루즈급 호화 요트 2척의 계약을 진행 중이다.
가동식에 참석한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경기회복 부진, 유럽재정위기 등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세계 1위의 발주국이 된 것은 조선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희망을 대변해주는 것”이라며 “해양레저인구가 늘어나고 고급 선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앞으로의 조선산업은 큰 폭의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이와이요트는 2009년 설립 이래 조선 강국이면서도 불모지나 다름 없는 요트산업에 주력해왔다.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저변 확대와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올해 200억원의 수주와 100억원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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