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갯벌천일염을 세계 최고품질의 명품소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2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천일염 명품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 염전 3천778ha의 80%인 3천7ha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지난해 말 기준 32만톤으로 전국의 86%를 차지하는 천일염 주산지로서 지난 2008년 3월 천일염 식품화를 관철시킨 이후 그동안 천일염의 유통구조 개선과 함게 염전 시설물 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천일염 유통구조 개선사업은 지난해까지 132억원을 투입해 8개소의 산지종합처리장을 건립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72억원을 확보해 4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염전 시설 개선사업은 국고보조사업으로 친환경 염전 바닥재 개선사업 129억원(432ha), 국비융자 사업으로 소금창고/해주개선 사업 12억원(73개소)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국고보조 신규사업으로 소금창고?해주의 폐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47억원(2천947개소)을 투자해 친환경 천일염 생산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천일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수입산 천일염을 국산으로 포대갈이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박스형 포장재(20kg 이하 규격) 및 2중 코팅 포대형 포장재(20kg 이하 규격)를 제작해 생산자들에게 보급키로 했다.
법인이나 조합 또는 개인 생산자들이 산지종합처리장 건립사업, 친환경 염전 바닥재 개선사업 및 폐슬레이트 처리사업 등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시군의 천일염 소관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