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역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F1대회 인력 양성 등 19건(국비 30억원)이 선정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목포지청을 비롯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전남 도와 시군에서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신청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도 주관사업으로 ▲광양만권 철강?조선산업 인적자원개발 7억원 ▲F1대회 및 해양레저산업 인력 양성 3억원 등 13억원 등이다. 시군 주관사업으로는 ▲나주혁신도시권 기능인력 양성 4억원 ▲강진청자인 양성 2억원 등 17억원으로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국비를 확보했다.
2년째 지정받은 F1 인력 양성사업은 지난해에도 전문과정을 수료한 14명이 2011 F1 대회 오피셜(운영요원)에 선발돼 활동했다. 이중 4명은 ‘F1 황제’ 마이클 슈마허가 사고를 낸 구간에 배치돼 배운 대로 신속하고 깔끔하게 사고를 처리, F1대회 관계자와 외신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나주시는 시 직영 직업훈련원을 설립해 용접 등 기능인력과 전산회계 등 사무인력, 단순 현장 인력 등 230명을 교육시켜 160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기존에 직업훈련을 받기 위해 인근 대도시로 가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관내 기업과 연계해 지역의 유휴 인력을 교육시켜 취직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을 농촌지역까지 확대시켜나가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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