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비대위원이든 누구든 대통령을 탈당시켜야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당을 나가면 된다”고 박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의 탈당을 거듭 요구했다.
이 의원은 “아버지가 잘못한다고 자식이 아버지를
호적에서 빼겠느냐, 그건 패륜아들이 하는 것이지 정상적인
가족관계가 아니다”며 이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한나라당 내 의원들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의원이 이처럼 반발하고 있는 데는 이 대통령 탈당 요구가 MB정권 실세 퇴진론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권영진 의원은 이 대통령 탈당 논란에 대해 “당이 새로운 길을 가는 데 어떻게 하는 게 돕는 길인가를 생각하면 대통령이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당이 제대로 태어나려면 대통령은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맞다고 국민이 보고 있고, 그 의견에 동감한다”고 김종인 비대위원의 MB탈당론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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