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 총리2일에는 경남 통영을 찾을 예정이다. 4일에는 서울 종로구의 한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기로 했으며 한가위인 6일 전후에는 외부 일정 없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연휴 기간 자신의 지론인 ‘중도실용개혁세력 통합론’을 실현하는 방안을 찾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김근태 의장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2∼4일까지는 노인종합복지관, 농협유통센터 등 추석 ‘민심 잡기’에 모든 일정을 할애하고 5∼7일에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김 의장 측이 전하는 ‘한가위 구상’의 포인트는 정계개편 논의의 관리방안과 뉴딜 가시화 대책이다.박근혜 전 대표9박10일간의 독일 및 벨기에 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 귀국하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하루 휴식한 뒤, 4일께 서울 인근의 한 복지시설을 찾을 예정이다. 추석인 6일 전후에는 자택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며 누적된 피로를 풀면서 향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대권경쟁을 앞둔 정책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손학규 전 지사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지난 6월 말부터 진행 중인 ‘100일 민심대장정’ 속에서 한가위를 맞는다. 2∼3일과 4일에 각각 대구와 울산을 방문,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산업체 등을 찾는다. 추석 전날인 5일에는 울릉도, 추석 당일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 경비대를 위문할 계획이다. 이 중 관심을 끄는 것은 독도 방문 일정. 독도의 상징성을 감안할 때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이명박 전 시장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서울 자택에서 가족들과 조용하게 추석을 쇨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의 부모님 묘소를 찾는 것이 유일한 바깥 일정. 이 전 시장은 이달 말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 중동 등 잇단 해외순방을 앞두고 있는 상태. 따라서 정책자문 교수들과 함께 경제와 북한핵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스터디 활동을 할 것으로 주변에서는 말하고 있다.정동영 전 의장두 달 보름간의 독일 체류를 마치고 귀국한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이번 추석 연휴를 고향인 전북 순창에서 보낼 예정이다. 이후에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달 말까지 호남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사회 원로들을 만나고 현장 방문 및 대학 강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그는 독일 체류 중 구상한 ‘평화를 위한 경제, 경제를 위한 평화’, ‘새로운 중도’ 등의 개념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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