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석원)은 중국문화체험캠프로 임진년을 시작했다.
이번 중국문화체험캠프는 지난 1년 동안 방과후학교 중국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활동 성과가 우수한 학생들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ㆍ중학생 49명을 대상으로 2012년 1월 2일(월) 10시 초당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임진호)에서 개강식을 갖고 1월 7일(토)까지 6일 동안 테마별로 독특하고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하여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중 탁월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는 금년 8월 예정인 중국현지체험캠프 우선 선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박석원 교육장은 중국문화체험캠프에 큰 관심을 가지며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무안지역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중국의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캠프를 위해 T/F팀을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한 초당대학교 국제어학원 관계자와 장소를 기부해준 초당대학교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초당대 국제어학원에서는 이번 캠프를 위해 발간한 『니~하오』 중국문화체험캠프 교재와 ppt 자료를 활용하여 오전에는 기본적인 중국어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테마별로 마련된 6개의 부스에서 중국의 서예, 음악, 체육(태극권), 민속놀이, 음식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고 교육기간 내내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다희(무안중, 2)학생은 “무안의 인재, 전남의 인재, 세계의 인재로 커 나가기 위해 중국어 교육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중국어 교육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우수상은 정수진(청계초, 5), 김유민(삼향초, 6), 임서윤(삼향북초 4)이 수상하였으며, 초당대 국제어학원에서는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기념품을 수여하였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캠프에 이어, 1월 9일(월) ~ 1월 20일(금)까지 10일 동안 09:30~12:00까지 관내 초ㆍ중학교장이 추천한 44명을 대상으로 중국어집중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국어집중교육프로그램은 10~12명의 소수의 학생으로 학급을 구성하고 강사 2인(중국인강사와 내국인 강사)가 협력수업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작성한 역할극 시나리오에 따라 1대 1 대화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살아 있는 중국어를 배우게 된다. 이번 집중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작성한 역할극 시나리오는 현재 사용되는 교재인 『재미있는 중국어』를 보완하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2년 임진년을 중국문화체험캠프로 시작하여 집중교육프로그램, 중국현지체험캠프와 어학연수로 이어지는 무안교육지원청의 다양한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한ㆍ중 교류에 대비하고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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