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면 천장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지난 2011년 12월 24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천장리 알프스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황준환)에서 주최하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인파가 북적대는 가운데 연일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의 방학에 맞추어 지난 1월 1일 개장식을 했는데 벌써 누적 관광객 수가 3만여명을 헤아리고 앞으로 15만여명 정도는 더 방문 할 것으로 행사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는 등 청양군은 물론 전국적인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이런 대규모 얼음분수축제를 조그만 마을주민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었다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 때문에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도 많았지만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얼음분수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면서 마을 주민들도 추위 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손님을 맏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개울가에 분수를 설치해 만들어 놓은 수십 개의 얼음분수는 물론 눈 조각, 얼음 조각 등이 즐비하고, 얼음썰매, 튜브눈썰매, 얼음봅슬레이, 빙어낚시, 이양기썰매, 빙어잡기 등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에스키모인들의 집인 이글루에서 아들이과 함께 폼 나게 사진 한 번 찍고, 안으로 들어가서 체험하는 것도 재미있고, 눈썰매장, 얼음썰매장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밀고 당기며 놀다보면 옛 어린시절 동심도 느낄 수 있다.
특히, 봅슬레이놀이는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놀이시설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타고 또 탄다.
뿐만아니라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먹 거리는 물론 시골 내 음이 물신 느껴지는 군고구마와 현장에서 모닥불에 직접 구워 먹는 따끈따끈한 군밤은 고향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황준환 알프스마을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연인고 함께,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알프스 마을에서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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