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실종된 재말레이시아 한인부회장 사건 관련 여부도 조사 예정
경찰청(외사수사과)은, 2008년 3월 강남에서 재력가를 납치, 감금상태에서 피해자에게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을 강제 투약하여 판단력을 흐리게 한 후, 피해자 부동산을 담보로 4. 17 금융기관에서 80억원을 대출받아 강취하고 예금 30억원을 가로챈 뒤, 5. 15 필리핀으로 도주한 피의자를 마카오에서 검거(2011. 12. 28), 12. 30(05:50) 서울로 압송
관할서(서울 수서서 강력팀)에서 신병을 인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힘
피의자의 해외 행적 및 검거 경위
피의자 검거를 위해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아 추적하였으나 피의자가 위조여권을 이용하여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를 오가고 있어 검거에 어려움이 있던 중 필리핀.홍콩.베트남 등 동남아 11개국 경찰 및 경찰주재관에게 피의자가 위조여권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통보 및 피의자 공개수배 조치함(2011. 11. 30)
마카오의 한 교민이 피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인식당에 들어와 주문한 뒤 식당에 부착된 수배전단을 보고 갑자기 나가자 수상히 여기고 홍콩주재관(경정 박광주)에게 신고(12. 26),
신고를 받은 홍콩주재관은 현지 교민회를 중심으로 호텔?카지노에 수배전단을 추가 배포한 뒤 지난 12. 28 피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카오 소재 W호텔에 체류 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마카오 경찰과 협조, 대상자가 호텔 투숙 시 제출한 한국 여권 사본을 확인한 결과 이틀 전 분실된 여권으로 확인, 마카오 경찰 협조로 피의자를 체포,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청이 제공한 지문확인을 통해 수배자 김○○으로 신원이 최종 확인됨
또한 同수배자는 지난 10. 30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발생한 재말레이시아 한인회부회장 실종사건 때 실종자가 피의자와 함께 피의자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사실이 확인되어 경찰에서는 한인회부회장 실종사건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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