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Korea Hands Festival’ 개최
보건복지부는 대한민국사회봉사단 Korea Hands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인 「Korea Hands Festival」을 12월 27일(화) 오후 2시에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였다.
‘대한민국사회봉사단 나눔 만남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차흥봉 사회복지협의회장 등 내외빈과 청년과 시니어단원, 협력기관에서 6백여명이 참여하였다.
대한민국사회봉사단 Korea Hands는 청년과 시니어의 지속적 재능 나눔을 통한 복지 확충을 위해 복지부가 올 7월에 출범시킨 새로운 봉사모델로, 올해에는 경기도, 전라남도에서 7백여명의 단원이 활동하였다.
대한민국사회봉사단은 6개월간 매주 10시간 이상 활동을 의무로 규정하는 지속성과 오?벽지 등 기존 자원봉사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헌신성이라는 측면에서 차별화된다.
단원들은 지난 6개월간 전남 신안군의 도서 지역이나 수원 서둔동 등 기존 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된 오?벽지나 도시내 빈곤지역에서 1,500여명이 넘는 독거노인이나 빈곤 아동들에 정서 지원, 환경 개선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서비스를 지원받은 대상자들의 전반적 만족도는 88점에 달했고 특히 단원들의 친절함(93점), 진심성(91점), 서비스 지속성(89점) 등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았다.
다른 한 편, 단원들의 경우에도 서비스 종료 후 자원봉사자로 계속 활동하겠다고 한 경우가 72%에 달하는 등 대한민국사회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봉사의 기쁨을 배운 단원들을 통한 나눔 확산이 기대된다.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수 활동 단원 4명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우수 활동팀 4팀, 우수 협력기관 8개 기관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시상하였다.
장관표창을 받은 서주영양(21세)은 부모님을 모두 여읜 어려움을 딛고 3명의 조손가정 아동과 결연하여 아동들에게 주영양의 재능을 활용한 미술, 학습, 고민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여 또 하나의 가족이 생겼다고 말할 정도로 깊은 관계를 맺었다.
또 조연기씨(66세)는 39년 경력의 교사 출신으로 Korea Hands 활동을 통해 결연된 조손가정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문구류 지원, 장판?벽지 후원 연계 등 그야말로 ‘키다리 아저씨’로서 아이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활약했다.
우수 활동팀으로 선발되어 장관상을 수상한 전라남도의 <섬 Thing Special(차해룡 외 8명)>팀은 격주에 한번씩 섬을 들어가 1박 2일로 독거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정서 지원 활동을 하며 겪었던 그들만의 작은 ‘1박 2일’을 생생하게 전했다.
경기 부천의 <행동으로(김은희 외 5명)>팀은 6인의 할머니 봉사단이 9개 임대아파트의 놀이터라는 공간에서 놀이터 안전 점검과 함께 투호, 보드게임 등 공동체 놀이를 통해 아파트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든 사연을 소개했다.
사회복지정책실 박용현 실장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여러분들의 공식 활동의 마지막이지만 여러분이 꽃피운 나눔과 사랑은 또다른 출발점에 놓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Korea Hands를 통해 일군 사랑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려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외에도 시니어 단원의 난타 공연, 청년 단원들의 깜찍한 댄스 공연 등 단원들의 장기자랑과 뮤지컬 갈라쇼,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열기가 이어졌다.
한편, 대한민국사회봉사단 Korea Hands는 ’11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12년도에도 경기, 전남의 2개 시도에서 총 600명의 규모로 이어지게 된다.
’12년도에는 단원들의 활동을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업 기간이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되며, 지역 내 비영리 기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모제가 도입된다.
또한 원활한 운영을 위한 온라인 운영시스템이 구축되어 단원과 협력기관, 지역지원단 등 다양한 주체 간의 소통 및 기록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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