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27기 공군사관후보생 334명 공군 소위로 힘찬 출발
공군사관후보생 제127기 임관식이 12월 27일(화), 성일환 공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되었다. 임관식은 수료증서 수여, 시상,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사령관 훈시, 공군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임관식에는 공군이 자랑하는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멋진 비행을 선보이며 후배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해 주었다.
공군 소위로 임관한 334명의 신임 장교들은 임관선서를 통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였으며, 앞으로 조국 영공수호 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이들은 지난 9월 14일에 입대한 뒤 15주 간의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연마했다. 또한, 임관종합평가제 적용으로 야전에서 필요한 지휘 능력과 교육훈련 지도능력을 엄격하게 검증받은 후 전투형 초급 장교로 다시 태어났다.
신임 장교들은 개인 전공, 적성 및 희망사항을 고려하여 특기를 부여 받았으며, 일정기간의 특기교육 과정을 거친 후 공군의 각 부대로 배속된다. 특히, 이번 임관자 중에는 행정ㆍ외무고시 합격자 7명, 공인회계사 5명, 약사 면허자 7명, 교원 자격자 45명 등 우수한 전문 인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교육사령관 성일환 중장은 훈시를 통해 “임관과 동시에 부하들을 지휘하고 통솔해야 하는 권한과 책임이 동시에 부여되므로 초급장교로서 항상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공군의 4대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를 바탕으로 본연의 임무수행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관식은 △공군장교 복무 후 조종사가 되기 위해 재입대한 이현종 소위, △동시 입대한 형제 김대철, 김대열 소위, △해외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원 입대한 이성윤, 최동훈, 김창업 소위, △공군 병, 부사관에 이어 장교까지 세 번째 군번을 받은 강영철 소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장교들이 있어 주목을 받았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하게 된 이현종(26세) 소위는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박준영(27세) 소위는 함동참모의장상, 송은석(24세) 소위는 참모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 명단>
▲ 국방부장관상 이현종 소위(26세, 조종)
▲ 합동참모의장상 박준영 소위(27세, 관리)
▲ 공군참모총장상 송은석 소위(24세, 조종)
▲ 공군교육사령관상 김봉규 소위(24세, 항공무기정비)
▲ 기본군사훈련단장상 강영철 소위(29세, 항공무기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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