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군수는 고성 통영 거제의 통합과 관련한 한 언론보도에 대해 시군통합에 관한 어떤 논의도 없었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이 군수는 19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월 12일 고성에서 3개 시장, 군수 및 의회의장이 모인 것은 공룡엑스포를 비롯한 몇가지 현안사항에 관해서 시·군 사이에 서로 협조하자는 취지에서 자신이 초청하여 만들어진 자리”라며 “시·군 통합에 관한 어떻한 의견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모임 이후 한 지역신문이 통합 내용을 머릿기사로 다루면서 마치 고성·통영·거제의 시장, 군수 및 의회의장이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잘못 보도해 고성군민들의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군수는 또 “특히 이 신문은 통합의 구제적인 내용까지 설명하면서 마치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처럼 잘못 보도되면서 고성군민들은 군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행정이 나서서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 일어켰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군수는 행정이 주도하는 통합 진행은 주민들의 반발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음으로 반드시 통합은 3개 시·군 지역민들의 의견에 따라 주민 주도로 진행되어져야 한다고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또 통합을 추진할 경우 ·소모적인 갈등이 아닌 생산적인 화합으로 만들기 위해 ‘일시적인 기계적 통합’ 대신 ‘장기간에 걸친 단계별 화학적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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