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둥안 국도비, 군비 등 73억5000만원을 들여 죽령휴게소와 주변 일대를 백두대간 녹색체험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죽령고개는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을 이어지는 고개이면서 강원도 고성과 남도의 지리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중간 지점이기도 하다.
또한 소백산 등산의 시발점이기도 하여 주말이면 평균 3.000명씩 방문하는 등산레져의 꼭짓점이 되는 곳이다. 주변에 죽령옛길, 보국사지와 장육불상, 다자구할머니, 전설 등 역사문화가 산재한 역사문화의 보고이기도 하다.
군은 중앙고속도로 개통 이후 침체를 면치 못하는 죽령휴게소와 주변 지역에 대한 녹색개발 추진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백두대간 녹색테마 체험장 조성 계획을 마련 하였다.
대강면 용부원리 죽령휴게소 일원 6㏊ 부지를 활용하여 녹색체험장, 산약초타운, 농특산물 판매장, 옛 문화체험길, 조랑말과 소달구지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피면 방문자 센터에는 매표소, 휴게실, 편의점이 배치되고, 녹색체험장에는 산림박물관과 전시관, 홍보관, 백두대간 종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야생화학습원과 산약초타운에는 소백산 자락 식물경관, 교육자료실, 산약초타운과 약초 판매시설,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운영프로그램 개발과 선진지 벤치마킹의 리더육성과 컨설팅 사업 등이 준비 된다.
단양군은 녹색테마 체험장 조성사업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시키며 숲 치유나 명상중심의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대처하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연계되는 마을 테마형 프로그램 도입과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게 된다.
군은 사업을 통해 2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방문객수 1일 100명씩 연간 50,340명, 매출액 6억7400만원 달성으로 꾀하게 된다.
시설 조성과 소유는 농업산림과, 관리와 운영에는 마을회가 각각 맡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군 농업산림과 관계자는 "녹색테마 조성사업은 백두대간 남한 구간 중심지의 상징성에 기대어 충북 북부지방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단양군을 찾는 관광들에게 대한민국 녹색쉼표로서의 단양 홍보에 크게 입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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