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멧돼지 도심 출현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단양군이 도심 출현 멧돼지 피해지 대책을 내놓았다.
군은 먼저 멧돼지 기동 포획단 운영을 강화한다. 지난 11월24일 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기존 4명의 기동폭획단을 8명의 확대 구성하였다.
이들 기동폭획단은 한국야생식물보호관리협회와 단양수렵회 소속으로 단양읍과 매포읍, 가곡면 둥지에 거주하면서 멧돼지 출현 신고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또한 읍면이나 소방파출소, 경찰서 등에 포획단 연락처를 공유하도록 하여 멧돼지 출현 시 신고와 출동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군은 멧돼지 출현지역에 안내판을 설치하여, 멧돼지 출현에 따른 행동요령 안내문도 제작한다.
행동요령 안내문은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 등을 이용하여 주민들에게 배부되며, 군홈페이지와 읍면 게시판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도 펼쳐진다.
멧돼지 차량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서 멧돼지 이동 특성을 조사하며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도 점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교미기인 11-12월, 포유기인 4-5월에 멧돼지의 성질이 더욱 난폭해지므로 이 기간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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