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 본격화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이주호)는 2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설치하는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의 사업단장으로 김선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선정하고 상세설계 및 제작 등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 교육과학기술부는 공모와 발굴을 병행하여 총 6명의 사업단장 후보군을 마련(10.29)한 후, 선정평가위원회의 선정평가(11.22)를 바탕으로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추천(11.24)한 3명의 후보 중 1명을 최종 선정했다.
□ 김선기 교수는 지난 25년간 해외의 입자가속기를 활용한 많은 연구에 참여하여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고에너지물리 실험기반이 전무했던 국내에서 암흑물질 탐색 프로젝트인 KIMS*를 수행하여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등 고에너지물리(핵·입자물리) 분야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이다.
* Korea Invisible Mass Search(한국형 암흑물질 탐색) : 양양의 양수발전소 지하 700m에 암흑물질을 탐색하기 위한 검출기를 제작하여 실험
○ 특히, 일본의 KEK, 미국의 Ferm. Lab. 등의 국제공동연구 경험이 풍부하여 해외 가속기연구소와의 국제협력도 활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선기 교수는 앞으로 기초과학연구원에 소속되어 사업종료 시(2017년 예정)까지 사업단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12월 중에 사업단을 구성하여 중이온가속기 상세설계에 본격 착수하는 등 국내의 가속기 인력을 총결집하여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 교육과학기술부는 사업단장이 사업단 구성, 조직운영, 예산집행 등에 대한 자율권을 갖고 사업단장 중심이 되어 사업을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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