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2.5(월)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Bonn 아프간 국제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2. 독일 정부가 주최하고 카르자이(Hamid Karzai)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주재하는 금번 Bonn 회의에는 약 65명의 외교장관을 비롯한 85개국 대표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17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 △거버넌스, 개발 등 권한이양의 민간측면,
△2014년 이후 아프간에 대한 장기 지원, △아프간 정치 프로세스 등 아프간의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회의 주제 : "전환에서 변화로(From Transition to Transformation)"
※ 권한이양(transition)은 치안유지 임무를 ISAF에서 아프간 군·경으로 이양하고, 거버넌스 및 개발 분야에서도 아프간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토록 한다는 개념으로, 카르자이 대통령은 2014년까지 아프간 전역에 대한 권한이양 완료 목표 천명
※ 아프간 정치 프로세스 : 탈레반의 사회 재통합을 유도하기 위한 “화해·재통합 사업”, 아프간의 지속가능한 안정 및 발전을 위한 주변국과의 협력방안 등
3. 금번 회의는 2001년 탈레반 패퇴후 개최된 2001 Bonn 회의 이래 10년만에 본에서 다시 개최되는 바, 아프간 재건 및 안정화 관련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치안책임이 국제안보지원군(ISAF)에서 아프간 군·경으로 이양 완료되는 2014년 이후에도 아프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여(engagement)가 지속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의지를 재확인하는 데 의의가 있다.
※ 01년 Bonn 회의에는 아프간 정파대표, UN 대표단 및 국제옵서버(한국 등 20개국)가 참석, △아프간 과도정부 운영일정, △임시 행정부 참여인사, △신헌법 채택 계획, △국제안보지원군 역할 등에 대해 합의 ("Bonn Agreement")
4. 김성환 장관은 동 회의시 발언에서 정치적 안정과 경제 개발을 위한 아프간 정부의 노력과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치안 확보를 위한 아프간 군·경 역량 강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당면과제를 지적하고 국제사회의 장기적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며, 아프간 군·경 역량강화 및 경제사회개발을 위한 우리정부의 지속적 협력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5. 한편, 김성환 장관은 아프간 국제회의 참석에 앞서 1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지역 공관장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유럽 재정위기 관련 대응방향과 한?EU FTA 효과 극대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12.5(월)에는 본에서 애쉬톤(Ashton)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한 EU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여 2010.10월 출범한 한?EU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